'라디오스타' 미나, 류필립 수신자 부담전화 기다리는 '엄마뻘' 고무신

입력 2015-11-19 09:32  

'라디오스타' 미나, 류필립 수신자 부담전화 기다리는 '엄마뻘' 고무신


미나 류필립

가수 미나가 연하 남자친구 류필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게스트로 가수 김상혁, 미나, 개그맨 이상훈, 쇼핑호스트 이민웅이 출연한 '미안합니다~' 특집이 방송됐다.

MC들은 "14년 전엔 그렇게 전화를 받으라고 노력하다니 지금은 군대 간 남자친구 수신자 부담 전화만 기다리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령 고무신이다"라고 미나를 소개했다.

미나는 최근 입대한 남자친구 류필립에 대해 털어놨다.

미나는 “내 중국 매니저와 류필립 소속사 중국 쪽 직원과 친해서 한 생일 파티에서 만나게 됐다. 내가 먼저 관심을 표현하지 않았다”며 “내 나이에 먼저 관심을 표현하면 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등 파인 옷을 입고 춤추다 보니 20대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를 몰랐다가 2주 뒤에 알게됐다. 내 나이를 듣고는 어머니를 생각했다더라”고 털어놨다.

또 미나는 “댓글 보면 50년 후 이야기가 많다. 姆?황혼이혼도 많은데 꼭 50년 후를 생각해서 지금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다. 마음 맞고 착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미나는 "류필립이 군대 가니 힘들긴 힘들더라”며 “한국이랑 중국이랑 왔다갔다 하면서 활동하다보니 남자를 사귈 기회가 별로 없었다.그러나 류필립이 2~3시간 영상통화도 해주고 그래서 마음을 열었던 것 같다. 되게 어른스럽고 나와 잘 맞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17세로, 류필립은 1989년생, 미나는 1972년생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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